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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주도하는 디지털 시대를 연다

  • 2024.10.11
  • 조회 : 229
가재울청소년메타센터는 2023년 9월 개관하여 청소년의 활동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관리·분석하고, 
청소년의 성장 과정을 도와주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기관장을 포함해 총 10명의 청소년 활동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자유롭게 청소년이 쉬고 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던 남가좌동에 지역 주민들의 요구로 설립된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 수요에 맞는 활동을 제공하고자 층별로 활동 콘셉트에 맞는 공간을 구성하였습니다.
총 4개의 층마다 콘셉트와 특징이 있습니다. 1층에는 환영의 의미로 센터를 소개하는 로봇(G-META)(G-META)(키오스크)이 맞이합니다. 
또한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디지털 플레이존과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층은 디지털 및 코딩 기계를 활용해 청소년들의 상상력을 현실로 가져올 수 있는 
3D프린터와 3D펜이 있는 유스테크룸, 
로봇코딩 및 블록 등이 메타플레이스 공간이 있습니다. 
메타센터의 특징을 보여줄 수 있는 곳이지요.
3층에는 문화예술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있습니다. 
영상 촬영 및 편집이 가능한 G-스튜디오가 자리하고 있고, 드럼, 키보드, 기타 등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밴드 스튜디오, 다양한 예술 체험활동이 가능한 동아리실, 
디지털 기계를 활용한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는 디지털 스포츠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층 D스테이션 공간은 청소년의 끼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문화예술 공연 및 대회 등이 진행되며 
전국 최초 수련시설에 도입한 증강현실(AR) 스포츠 활동인 ‘HADO(하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AR스포츠 HADO
자유롭게 쉬고 놀고 공부하고
가재울청소년메타센터는 청소년이 쉬어가거나 친구들과 대화하고 공부도 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어떤 이벤트를 하면 청소년들이 많이 찾아올까 하는 생각으로 청소년들에게 직접 물어보며 공간을 재구성하고 활동을 개발하고 있지요. 
그런 노력 덕분인지, 처음에는 청소년만을 위한 공간을 낯설어하기도 했지만, 개관한 지 1년이 된 지금은 청소년들이 주말 아침 8시 50분부터 문 앞에서 센터가 열리기를 기다립니다.
첫 번째는 ‘가재울 놀이터’입니다.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공예, 만들기 활동,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로봇을 이용한 그림 작품 만들기, 드론을 활용한 스포츠 활동 등 하교 후 학원을 가기에 남는 시간을 활용하여 놀거리를 기획하고 운영했는데, 이 활동을 통해 센터를 처음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많아졌습니다. 두 번째는 ‘가재울 힐링존’입니다. 
중·고등 교급의 청소년들만을 위한 공간과 활동을 구성해 보자는 의견으로 시작되어 
청소년들이 마음껏 쉬고, 생각하고, 때로는 혼자만의 시간을 때로는 친구들과의 대화 시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한 활동입니다.
 이 활동을 통해 중·고등 교급의 이용 청소년이 늘어났고, 가재울청소년메타센터가 청소년을 위한 공간임을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매주 토요일마다 댄스, 밴드, 메이커, 방송, 놀이 봉사, 농구 등 청소년동아리 12개가 운영됩니다. 
동아리별 기획 활동을 통해 청소년 문화 활동을 알리고, 자신들의 꿈을 실현하는 공간으로 센터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이 관심 있는 동아리에 가입하여 자신들의 꿈과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갑니다. 
공연 동아리가 함께 연합하여 준비한 ‘가재울버스킹’과 메이커 동아리가 주도하여 진행한 ‘3D메이커 전시회’도 열리고, 
방송 동아리가 주도하는 보이는 라디오에서는 먹방이나 청소년이 즐기는 게임 소개, 고민상담소 등이 진행됩니다. 
이 밖에도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교육봉사, 청소년 이벤트 활동 등이 있습니다.
  • 3D메이커 동아리 ‘신나고’
     
  • 3D스캐너로 피규어 만들기
청소년이 주도하는 공간의 힘
가재울청소년메타센터에서 활동하는 서대문구 주니어 윈드 오케스트라도 자랑거리입니다. 
지역아동센터에서 추천한 청소년 55명이 단원으로 플루트, 클라리넷, 색소폰, 호른, 유포니움, 트롬본, 트럼펫, 타악기까지 8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님이 지휘자로 계시며 11명의 파트별 강사님이 함께 단원을 지도하고 연주합니다. 
올해 5월 서대문구 어린이축제 공연을 시작으로 7월 유럽 헝가리 부다페스트, 오스트리아 빈 아트홀에서 대한민국 대표 음악인 아리랑 외 9곡을 연주하며 윈드 오케스트라가 표현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느낌과 선율을 유럽에 알렸습니다. 
또한 8월 세계관악컨퍼런스 와스비(WASBE) 공연에 참가하여 청소년 오케스트라만의 경쾌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음악으로 배우고 성장함을 보여줄 수 있는 서대문구 주니어 윈드 오케스트라는 연주법을 배우고 익히며, 
함께 연주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가는 것을 통해 일상생활에서의 새로운 배움,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가재울청소년메타센터는 단순한 연주 활동이 아니라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서로 협동하고 배려함으로써 성장기에 미래를 살아갈 힘을 키우는 계기가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가재울청소년메타센터는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주도적인 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청소년이 직접 만들어 가는 활동의 의미와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가재울청소년메타센터가 또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확실한 것은 이 공간이 지역 청소년들의 요구를 담아내며 청소년 활동의 가치를 발견하고 발전하며 청소년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서대문구 주니어 윈드 오케스트라

김용대
김용대
가재울청소년메타센터 관장. 올해로 31년째 청소년 현장에서 청소년과 만나는 청소년지도사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창단 멤버로 수련활동인증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청소년동아리사업 지원사업, 방과후아카데미 등을 총괄했다. 청소년 현장이 만나는 지점에서 시대의 흐름을 읽으며 청소년 활동 정책에 기여하는 실천가이며, 청소년 활동의 디지털전환을 위해 유스테크(Youth Tech)라는 개념을 처음 사용하여 청소년 분야의 진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청소년 활동 데이터 디지털화 구축을 위한 연구’(2022), ‘청소년 활동 디지털 전환을 위한 청소년 활동 및 발달데이터 구축 연구’(2023) 등을 연세대 연구팀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_가재울청소년메타센터
바로가기 링크(arte) -'청소년이 주도하는 디지털 시대를 연다' - arte(https://arte365.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