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지난 안동 산불로 인연을 맺은 서울 청소년들의 특별한 안동 나들이가 2박 3일간 안동시 일대에서 열린다.

안동시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청소년들이 '안동에 캠프 ONNA(온나)!'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테마파크 및 월영교 등 세계문화유산 역사탐방을 하고 서로의 우정을 나누고 지역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고 28일에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난 안동 산불 당시 서울 청소년들이 보낸 응원의 손편지에서 시작된 인연을 계기로 서울 청소년들에 대한 감사의 화답아자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안동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들이 전 일정에 함께하며 서울 청소년들을 환대하고 안내하는 지역 청소년 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전통문화 체험과 세계문화유산 역사탐방, 안동사과 오란다 만들기, 하회탈 만들기를 통해 안동의 역사를 알아간다.

또한 안동 청소년 가정에서 1박을 머물며 서로의 일상과 문화를 나누는 교류의 시간이 될 전망이다.

김재열 안동청소년문화센터 관장은 "안동 청소년들이 지역 문화를 주도적으로 소개하는 과정에서 자긍심과 정주의식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